일기를 쓴다는 것은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행위처럼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아버지는 수십 년 동안 일기를 쓰셨는데 잉크 펜으로 정성 들여 쓰인 일기의 내용들은 현재를 위한 또 미래를 위한 기록이었다. 일기장의 글자들은 사진첩의 사진을 보는 것처럼 과거의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다.

사진 매체가 발달 하면서 누구나 쉽게 카메라를 만질 수 있게 되었고 남기고 싶은 순간을 찰나에 기록 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진 일기를 만드는 것이다.

글로 기록하는 행위 또 사진으로 기록하는 행위가 서로 방식은 다르지만 남기고 싶은 시간들을 기록하여 먼 미래에 그 시간들을 다시 기억하며 현재의 삶을 위로 받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작업은 기록에 대한 결과물이 인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였다.

우리는 누구나 아키비스트라는 한 작가의 말처럼 개인적인 소소한 일상의 일기나 사진도 아카이브가 될 수 있으며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든 나를 위해 또는 누군가를 위해 아카이브를 만들고 있다.

 

2015 ’Starry

학력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11 어리비치다, 류가헌 갤러리

 

그룹전

2015 Here and There, 아미미술관

2012 Here and There, 아미미술관

2010 Postphoto 전, 이룸 갤러리

2005 광복 60주년기념 한국사진의과거와현재, 광화문 갤러리

2005 Postphoto 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05 Helio 전, 브레송 갤러리

2005 休(휴), 스페이스 함 갤러리

2004 Postphoto 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04 Helio 전, 게토스 가든

2004 홍익대학교 대학원 사진학과 동문전, 관훈 갤러리

1997 Helio 전, 산업디자인 포장 센터

1997 패션 사진전, 삼성 포토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