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法歸一만법귀일 歸一河處일귀하처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다 어디론가 사라져간다

사라져가는 그곳은 어디인가

생멸이 하나로 귀일하는 그곳은 어디인가

어디로 가는가

 

‘나는 왜 이 작업을 하는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 물음 속에 있었다.

누구나 마음속에 한 가지씩은 물음을 갖고 있을 것이다. 문득문득 자신에게 묻게 되는.

무념처 작업을 한다는 것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겨우내 빈가지로 추위를 이겨낸 나무에서 잎이 피어나듯.

산다는 건 인내하고 견디는 것인지도 모른다.

인고의 시간을 이겨냈을 때 자기다운 모습으로 거듭나게 되는 것.

그것이 바로 수행일지도 모른다.

세속에서의 군더더기를 버리고 있는 그대로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실천.

그것을 수행자의 공간 처소를 통해 담고 싶었다.

한분의 스님께서 말씀하셨다. 최상의 실내장식은 간결함에 있다고. 꾸밀수록 있는 사람이 외소해지고 허해진다고. 꾸밈없는 방이야말로 존재를 온전하게 하고 돋으라지게 한다는.

스님의 말씀처럼 단순하면서도 간결하게 내적 탐구의 상징적 모습을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담으려고 했다. 어쩌면 그것은 내 내면의 풍경일수도 있다. 추구하려는.

 

 

 

학 력

2010 계원예술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15 09 ‘무념처’, 청림갤러리, 경기

2014 09 ‘무념처’, 루시다갤러리, 진주

2012 05 ‘무념처’, 트렁크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6 01 ‘Temps suspendus’ Yeonhee Park, Bruno Mercier 2인전, Galerie HEGOA, Paris

2014 10 ‘금의환향’, Gallery27, 경기

2013 10 ‘금의환향’, Gallery27, 경기

2012 12 ‘젊은예술가릴레이’, 더컷갤러리, 서울

2011 04 2011서울포토페어Potomorrow, Coex, 서울